토트넘 선더랜드를 격파하다

토트넘이 선더랜드를 1대0으로 격파하며 리그무패를 이어나갔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모나코와의 경기에서 패한 후 선발라인업을 대거 바꾸며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고 결과는 승리로 이어졌다. 오늘은 토트넘의 승리 요인에 대해서 알아보자

출처 - Tottemham Hotspur FC

선발라인업

포체티노 감독이 선발라인업을 대거 바꾸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에릭센과 라멜라를 선발에서 제외하며 2선에 손흥민 알리 시소코를 넣으며 역동적인 2선라인을 구축했다. 또한 완야마와 뎀벨레를 3선에 구축했고 벤데이비스의 체력안배를 위해 베르통헌, 토비, 다이어, 워커의 수비라인이 경기에 나섰다.

선발라인업 교체는 성공이었다. 전반내내 손흥민의 역동적인 드리블로 상대진을 교란했고 토트넘은 전반에만 19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반코트 경기를 했고 결국 58분에 케인이 득점에 성공하며 1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력에 비해 득점수는 아쉽지만 선발라인업의 변화가 경기력 변화에 큰 성공을 거뒀다.

손흥민

오늘 경기 MOM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경기내내 상대방을 괴롭히며 좋은 찬스를 많이 만들어냈고 무려 7개의 슈팅을 날리며 좋은 컨디션임을 보여주었다. 아쉽게도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내지는 못했지만 그간 약점인 오프더볼과 활동량이 보완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이대로만 보여준다면 주전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아쉬운점

포체티노 감독 입장에서는 석연치 않는 승리일 것이다. 마무리가 너무  아쉽다. 전반에만 19개의 슈팅을 시도할 정도로 반코드 경기였다. 하지만 전반에 단 한골도 성공시키지 못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마치 모나코전 후반 반코트 경기를 했지만 득점을 못한것을 상상하게 만들었다. 아무리 슈팅이 많더라도 골이 없으면 이길 수 없듯이 마무리 부분은 조금더 다듬을 필요가 있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 교체카드 3장 모두를 의도치 않게 사용했는데 뎀벨레와 다이어는 햄스트링 의심으로 교체되었고 케인은 발목이 돌아가서 교체되었다. 아직 시즌 초반인만큼 원치않은 부상이겠지만 부상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토트넘은 무패기록을 이어나가며 리그3위에 안착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치열해진 주전 싸움이 팀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포체티노 감독은 부상선수의 공백을 어떻게 해야 할지 큰 고민이 생겼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