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전북 현대와 상하이 상강과의 아시아 AFC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1차전 0대0으로 무승부였던 전북 현대는 닥공으로 상하이를 뚫으려고 했고 상하이는 철저히 수비적인 경기로 헐크를 이용한 역습을 노렸다. 


이번 경기는 중국의 황사머니와 전북의 조직력이 이슈였다. 더욱이 전북은 2011년이후 4강에 오른적이 없을 정도로 4강의 문턱에서 많이 좌절했던 전북의 징크스도 주목된 경기다.



출처 - 전북 현대 페이스북



김신욱 선발


최강희감독은 김신욱을 선발로 내세우며 높이를 이용한 축구를 했고 위협적이였다. 상하이의 수비는 김신욱을 효과적으로 수비하지 못했고 결국 김신욱에게 올라온 크로스를 레오나르도에게 패스를 통해 선제골이 나왔다.


김신욱의 높이를 철저히 이용한 전북의 전략은 성공적이였고 김신욱 또한 팀을 위해 공중볼을 따내는 모습은 헌신적이였고 결국 승리를 가져오는 밑거름이 되었다. 다만 득점을 못한것만 아쉬울 뿐이다.



헐크

5580만 유로(약 715억)의 이적료로 상하이의 합류한 헐크는 이번경기가 첫 AFC챔피언스리그 경기였다. 상하이 상강은 철저히 수비적인 경기로 헐크를 이용한 역습을 노렸고 전북은 철저히 헐크에게 협력 수비로 헐크를 봉쇄했다.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안된 헐크는 전북의 협력 수비에 철저히 봉쇄당했고 컨디션 또한 좋아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상하이 상강은 팀의 중심을 쉽게 뺄 수 없는 상황이였고 결국 상하이는 아무런 저항을 하지못하고 패배를 하고 말았다.


막대한 이적료로 이적한 헐크의 아쉬운 경기력이였다. 팀은 헐크에게 의존했고 헐크는 협력 수비를 당하는 입장에서도 무리해서 개인플레이를 고집하며 결국 팀의 패배의 원인이 되고 말았다.



최강희 감독


이번 경기는 최강희 감독의 전략적 승리였다. 전북은 점유율을 60%나 가져가면서 경기를 주도 했고 과감히 김신욱을 선발로 내세워 김신욱의 발끝에서 선제골을 만들어냄으로 전략이 성공했다. 


선제골 실점 후 공격적으로 나온 상하이를 오히려 이동국과 이종호를 투입함으로써 공격적인 공격을 통해 상하이의 공격에 맞불을 놓았고 결국 상하이의 방패는 깨졌고 5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협력수비로 헐크를 봉쇄하고 닥공으로 상하이를 공략한 전북의 전략적 승리였다. 중요한 경기에서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K리그에서 무패를 질주하고 있는 전북이 AFC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에 진출함으로써 좋은 모습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