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위기

토트넘의 위기 극복 가능할까?

 (출처 - tottenham hotspur fc)

토트넘의 출발이 좋지않다. 4경기째 승이 없다. 승이 없는것도 문제지만 경기력 자체도 너무나도 않좋다. 토트넘처럼 챔피언스리그를 목표로 하는팀이 4경기동안 승이없다는것은 심각한 문제다.

그렇다면 토트넘의 초반부진은 어디서 비롯된 문제일까? 에버튼전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며 초반 부진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에릭센의 공백

토트넘 에버튼전 토트넘의 선발 명단이다. 에릭센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벤탈렙 다이어 메이슨 3명의 미드필더진을 선발로 기용했다.

에릭센이 빠진 결과 토트넘의 3명의 미드필더는 단순한 패스를 하면서 케인이 계속 고립되는 일이 반복되었다. 그 결과 케인은 측면으로 계속 빠지기 시작하였고 중앙에 공격수가 없게 되면서 답답한 경기력이 계속 되었다.

공격수가 측면으로 빠지면 다른 미드필더가 중앙으로 침투하는 모습이 보여야 되는데 이러한 움직임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았기 때문에 뒤에서 패스만 나오는 지루한 경기가 되었고 에버튼은 편하게 수비할 수 있게 되었다.

투박한 공격

미드필더에서의 에릭센의 공백도 문제지만 제일 큰 문제는 투박한 공격이다. 토트넘은 4경기동안 3골이라는 경기당 1골도 안되는 처참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경기에서도 투박한 공격은 무득점이라는 결과가 나오게 되었다. 케인은 계속 고립되면서 측면으로 빠지는 모습이 보였다. 샤들리는 에버튼의 수비를 몇번 흔들기는 했으나 위협적이지 않았고, 뎀벨레는 아쉬운 공격력으로 수비에게 공격권을 내줬다. 미드필더진은 상대에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볼을 돌리지 못하고 계속 답답한 경기가 이어지게 되었다.

게다가 볼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한 공격루트는 상대에게 전혀 통하지 않는 모습이였다. 지난 시즌에도 이러한 문제가 지적되었는데 이번 시즌 초반에도 이러한 문제가 계속된다면 포체티노 감독은 골머리를 앓게 될 것이다.

그래도 아예 득점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케인의 1대1 찬스와 몇번의 좋은 찬스가 있었지만 팀 하워드 골키퍼의 선방으로 무산되었다. 하지만 키퍼의 선방때문에 무승부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하는 팀이라면 어떻게 해서든 득점을 하고 승리를 지킬 줄 알아야 한다.

손흥민과 클린턴 은지의 영입

(출처 - tottenham hotspur fc)

토트넘도 다급하다는 것을 느꼇는지 손흥민과 클린턴 은지를 영입했다. 이영입으로 인해 공격에서의 다양한 선수를 보유하게 되었다. 과연 토트넘이 영입한 선수들을 이용하여 초반에 부진을 딛고 일어설 수 있을까? 포체티노 감독이 문제점들을 해결 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