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몰락 원인은?

네덜란드가 또 졌다 원인은 무엇일까?

(Wesley Sneijder 출처-UEFA)

 

네덜란드가 아이슬란드전에 이어 터키한테도 지며 유로 본선 진출 자체를 걱정하게 되었다. 작년 월드컵에서 3위를 한 네덜란드가 유로 본선도 아닌 예선에서 고전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지금 유로 예선에서 4위이다. 2위까지는 본선으로 직행하고 3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서 올라가는데 네덜란드는 플레이오프조차도 못가는 4위인것이다.

네덜란드는 감독 교체를 단행하면서 분위를 반전을 노렸다. 히딩크 감독이 사퇴하며 코치였던 대니 블란트가 감독직을 이어받았으며 변화를 노렸는데 결과는 2연패를 하며 끝없는 나락으로 빠지고 있다. 과연 네덜란드가 지난 2경기에서 패배한 원인은 무엇일까?

 

마르틴스 인디의 멍청한 퇴장

지난 아이슬란드와의 경기는 네덜란드에게는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부진했던 네덜란드는 감독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네덜란드는 초반부터 아이슬란드를 압도하고 있었는데 30분에 인디가 쓸데없이 상대를 가격하는 바람에 퇴장당하며 네덜란드가 준비해온 전술을 바꿀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네덜란드는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고 아쉽게도 상대에게 패널트킥을 내주며 아이슬란드에게 패배를 했다.

마르틴스 인디가 팀의 경기를 망쳐버렸다. 상대의 반칙을 못참고 상대를 가격하고 말았다. 감독교체를 단행하면서 아이슬란드전에서 승리가 필요했던 네덜란드에게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정말 한심한 퇴장이였다.

 

사라진 공격력

네덜란드는 이번 2경기에서 무득점이였다. 작년 월드컵에서 스페인을 5:1로 이기는 등 화려했던 공격이 사라졌다. 로벤의 부상 등 이유는 많겠지만 세대교체에 실패한게 주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네덜란드는 지난 월드컵 이후 세대 교체를 단행해 왔다. 히딩크 감독이 부임 후 디르크 카윗 등 서른이 넘은 선수들이 은퇴를 했다. 그러다 보니 정체기가 오기 시작했고, 주축 선수들인 반 페르시 등 선수들의 하락세까지 오면서 부진이 시작되었다.

네덜란드는 세밀한 플레이가 아닌 크로스를 의존한 플레이를 하게 되었고 다양한 공격 패턴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경기력이 답답하다보니 중거리 슈팅도 많아지게 되었고 경기의 흐름마저도 끊어 먹었다.

 

아직 네덜란드가 탈락한것은 아니다. 비록 자력 진출은 실패 하게 되었지만 3위 플레이오프는 가능성이 있다. 조별 예선이 2경기가 남았는데 이미 본선확정 지은 체코는 네덜란드와 터키를 만난다. 이 2경기에서 어떠한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 터키와 네덜란드의 탈락이 결정 될 것이다.

이번 조별 예선에서 위기에 몰린 네덜란드이다. 결과는 끝까지 가봐야 알겠지만 과연 네덜란드가 이 위기를 극복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