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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3년차에 찾아온 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사진 -CHELSEA FC)

 

무리뉴의 첼시가 홈에서 무너졌다. 지난시즌 우승팀의 위용이 보이지 않고, 벌써 2패라는 실망스러운 출발을 하고있다. 시즌전 우승후보 1순위라는 말이 무색 할 정도다.

초반 첼시의 경기력 문제의 중심은 수비이다. 첼시는 4경기동안 9실점을 하며 단한경기의 클린시트도 없다. 작년 최소실점팀이라는게 전혀 믿겨지지 않을 정도다.

첼시의 경기 스타일은 기본적으로 수비적으로 아자르를 이용한 역습을 하는 팀인데 이번 시즌은 이바노비치의 부진과 존테리의 노쇠화로 인해 선제골을 먼저 헌납하며 무리하게 공격을 끌어 올리다가 골을 먹는 상황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

그리고 저번 시즌 말부터 이어진 파브레가스의 부진또한 첼시의 시즌 출발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파브레가스는 수비진을 보호해야 되는데 전혀 그렇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크다. 파브레가스가 자기 역할을 하지 못함으로 인해 많은 공간이 열리고 위기가 계속 생기면서 마티치의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그러면 공격적인 부분에서라도 좋아야 되겠지만 저번시즌 말부터 시작된 부진은 첼시에서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래서 첼시가 다급하게 페드로를 영입하고 스톤스를 영입하려는 등 다급하게 움직이고 있는데 3선 경우에는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안보인다. 수비적인 미켈을 잔류시킨다고는 하지만 미켈을 믿고 1시즌을 보내기에는 너무 불안하다.

 

이경우를 보면 빨간색 파브레가스와 노란색 이바노비치가 수비시에 검은색선수를 놓침으로써 위기를 맞이했다 쿠르트와의 선방이 없었다면 실점으로 이어질수 있는 상황이였다.

 

빨간색 선수가 공격수 마크를 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크로스가 쉽게 올라와서 결국 실점을 하는 장면이다. 이경우는 첼시가 동점골 이후 바로 먹힌 골이라 아쉬움이 더 큰 장면이다.

 

마찬가지로 미드필더들이 겹치는 동작으로 인해 수비수들의 부담이 늘어나게 되었다. 그 결과 뛰어들어가는 수비를 놓침으로써 결국 실점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수비진이 어떻게 할 도리가 없는 장면이었다.

 

이런 몇가지를 보면 알듯이 수비적 부진은 심각한 문제다. 그렇다고 영입으로만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본다. A매치 경기로 인해 2주라는 시간이 주어졌는데 이 기간을 통해서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된다. 무리뉴의 첼시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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