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기성용의 투입 스완지의 전술변화

Beat. 2015. 9. 1. 13:11

기성용의 투입 스완지의 전술변화

개리 몽크 감독(출처 - swansea city afc)

스완지가 맨유를 또 잡았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도 모두 이긴 스완지는 이번 경기도 이기면서 맨유전 3연승을 달성했다. 개리 몽크 감독은 이번에도 반할 감독에게 이기며 반할 감독에게 뼈아픈 패배를 선사했다.

이번 경기에서 중요한 점은 전술 변화가 승리로 다가왔다는 점이다. 개리 몽크 감독의 기성용 투입 후 전술변화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과연 개리 몽크 감독의 전술 변화는 무엇이었을까?

스완지는 맨유와의 미드싸움에서 밀리며 어려운 게임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후반 시작 후 마타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밀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개리몽크 감독은 측면자원인 라우틀리지를 빼면서 중앙자원인 기서용을 투입시키면서 전술변화를 주었고 그것이 바로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 미드필더 수를 늘리면서 중원에서 압박을 하기 시작하자 맨유의 2선자원들은 압박을 견디지 못하며 볼을 돌리기에 급급했다. 그러자 맨유의 풀백들이 전진하기 시작했고 스완지는 볼을 빼앗은 후 역습으로 동점골을 만들어 냈다.

 

이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루크 쇼의 전진으로 인해 측면이 열리면서 결국 득점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결국 스완지는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서서히 게임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맨유는 별다른 대처없이 경기를 진행했고 5분뒤 스완지는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이 경우에도 루크 쇼는 전진 후 수비진영으로 돌아 오지 못했고 안드레 아이유에게 쉽게 볼이 가면서 고미스의 골이 나왔다. 물론 맨유가 안드레 아이유를 마크를 했지만 루크 쇼의 수비 복귀 속도는 아쉬움에 남는다.

또 다시 루크 쇼의 수비 복귀가 아쉬운 장면이다.

 

결국 역전골 실점 후 맨유는 펠라이니까지 투입하며 크로스를 통해 골을 노렸고 개리 몽크 감독은 셸비를 빼고 수비수 바틀리를 투입시키면서 바틀리에게 펠라이니만 마크하도록 지시했다.

바틀리의 펠라이니 개인마크로 인해 펠라이니는 어려움을 겪었고 이 작전 또한 성공하면서 스완지의 승리로 게임이 끝났다.

이번경기는 개리 몽크 감독의 전술 변화로 인한 승리이며 스완지는 맨유전 3연승과 리그 4경기 무패를 달리게 되었다. 비록 4경기밖에 진행을 안했지만 4위에 안착해 있는 스완지가 이번시즌에는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