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최악의 첼시
Beat.
2015. 10. 25. 02:21
첼시가 웨스트햄에게 또 졌다. 리그 10경기에서 5패를 (3승2무5패)당했다.
너무나 단조로웠다. 무리뉴의 믿음(?) 고집이 계속됐다. 이바노비치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조우마를 기용하며 웨스트햄 경기에 나섰다. 무리뉴가 굳이 바바를 안쓰는 이유를 밝혔지만 이바노비치가 부상을 당했을때 마저도 안쓰는 고집으로 보인다.
첼시는 3일전에 디나모 키에프와 원정경기를 하며 체력 소모가 있었다. 하지만 무리뉴는 디나모 키에프전과 같은 선수들을 기용했고 결과적으로는 악수가 되고 말았다.
첼시는 초반부터 웨스트햄의 압박에 밀리며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그리고 16분에 사나테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다녔다. 첼시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노력을 했으나 44분에 마티치가 경고누적 퇴장을 당하며 수적열세의 경기를 펼치게 되었다. 하지만 55분 케이힐이 동점골을 넣으며 분위기 반전을 이뤘지만 78분에 앤디 캐롤에게 결승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무리뉴의 고집이 경기를 망쳤다. 전술의 변화가 없었다. 디나모 키에프와의 경기와 똑같은 전술과 똑같은 선수들로 웨스트햄전에 나왔고 모든 패를 들킨 것과 같았다. 첼시선수들은 무기력 했고 웨스트햄 선수들은 효과적으로 플레이를 했다.
첼시가 또 졌다. 이제 충격적이지도 않고 익숙하다. 10경기중 5패다. 디펜딩 챔피언이였다고 말하는 것도 지겹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전술을 구사하는 무리뉴의 의도를 모르겠다. 그의 의도는 과연 무엇일까?